법률 정보 목록으로
직장내괴롭힘형사

직장 내 괴롭힘 형사고소 가능할까? — 근로기준법·형법 적용과 피해자 법적 대응 완전 정리

#직장내괴롭힘형사고소#직장갑질형법#근로기준법괴롭힘처벌
직장 내 괴롭힘 형사고소 가능할까? — 근로기준법·형법 적용과 피해자 법적 대응 완전 정리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신고 절차 외에도 형법상 강요죄·모욕죄·명예훼손죄·폭행죄 등으로 형사고소가 가능합니다. 2021년 개정 근로기준법으로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신설되었으며, 고용노동부 진정·형사고소·민사손해배상을 병행하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형사고소가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가능합니다. 그것도 여러 경로로 동시에 가능합니다.

오늘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형사적 대응 방법과 근로기준법·형법 적용 범위를 판례 중심으로 완전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POINT 1

직장 내 괴롭힘이란?

근로기준법 제76조의2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합니다.

1. 직장 내 괴롭힘의 법적 정의와 유형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의 성립 요건은 세 가지입니다.

①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 이용

직급 차이(상사→부하)뿐 아니라 동료 간, 심지어 부하 직원이 다수를 이용하여 상사를 괴롭히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② 업무상 적정 범위 초과

정당한 업무 지시, 합리적 비판, 통상적 직무 교육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업무상 필요성 없이 반복적으로 지시·강요하거나 불합리하게 배제하는 행위가 해당됩니다.

③ 신체적·정신적 고통 또는 근무환경 악화

실제로 피해자가 고통을 느끼거나 근무환경이 객관적으로 악화되어야 합니다.

주요 유형

신체적 괴롭힘: 폭행, 물건 던지기, 신체 접촉

언어적 괴롭힘: 욕설, 인격 모독, 반복적 질책, 공개적 망신 주기

업무 관련 괴롭힘: 불필요한 야근 강요, 업무 배제, 불합리한 목표 부여, 사적 심부름

따돌림·소외: 집단 무시, 회의 배제, 회식 강제 참여/배제

사생활 침해: 퇴근 후 카카오톡 업무 지시, 개인 SNS 감시

2. 근로기준법상 신고 절차

POINT 2

근로기준법 절차 4단계

① 회사 내 신고 (고충처리 담당자) → ② 고용노동부 진정 신청 → ③ 근로감독관 조사 → ④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 사용자가 불리한 처우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이 신설되었습니다.

회사 내 신고

근로기준법 제76조의3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피해 근로자 또는 목격자가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사용자는 신고를 접수하면 지체 없이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주의: 가해자가 사용자(대표이사, 임원)인 경우 회사 내 신고 절차가 실효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바로 고용노동부에 진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용노동부 진정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또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진정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진정을 접수하면 근로감독관을 통해 사실 조사를 진행하고, 사용자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2021년 개정 근로기준법 — 형사처벌 조항 신설

2021년 4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에 대한 사용자의 불리한 처우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76조의3 제6항: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 및 피해 근로자에게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됩니다.

처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근로기준법 제109조)

즉, 괴롭힘을 신고했더니 불이익을 당한 경우 사용자를 형사고소할 수 있습니다.

3. 직장 내 괴롭힘, 어떤 형사범죄가 성립할까?

POINT 3

직장 내 괴롭힘과 형법 적용

직장 내 괴롭힘은 행위 유형에 따라 형법상 폭행죄·상해죄·강요죄·협박죄·모욕죄·명예훼손죄 등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행위마다 다른 죄명이 적용되므로 전문가와 함께 적용 가능한 죄명을 분석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신고와 별개로, 괴롭힘의 구체적 행위가 형법상 범죄에 해당하면 형사고소가 가능합니다.

(1) 폭행죄·상해죄

물리적 폭력이 동반된 경우 형법 제260조(폭행), 제257조(상해)가 적용됩니다. 직접적인 구타뿐 아니라 물건 던지기, 가슴 또는 어깨 밀치기 등도 포함됩니다.

대법원은 폭행죄에서 "폭행"을 신체에 대한 물리적 유형력의 행사로 광범위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2) 강요죄

형법 제324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자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합니다.

직장 내 강요죄 성립 사례:

  • 업무와 무관한 사적 심부름 강요
  • 사직서 작성 강요
  • 불필요한 연장근무·철야 강요
  • 특정 문서에 서명 강요

(3) 협박죄

형법 제283조는 사람을 협박한 자를 3년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 협박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4) 모욕죄

형법 제311조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를 1년 이하 징역·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합니다.

공연성 요건: 모욕죄는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팀 회의, 단체 채팅방, 공개적인 공간에서의 욕설·인격 모독이 해당됩니다.

1:1 상황: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의 발언은 모욕죄의 공연성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죄명 적용을 검토해야 합니다.

(5) 명예훼손죄

형법 제307조는 공연히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처벌합니다.

직장 내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업무능력에 대한 근거 없는 험담을 반복하는 경우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6)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이버 괴롭힘)

카카오톡, 메신저, 이메일 등을 통한 괴롭힘은 정보통신망법 제70조(명예훼손) 또는 제74조(모욕)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반복적인 업무 메시지, 공개 단체방에서의 모욕적 발언 등이 해당됩니다.

4. 증거 수집 방법 — 초기 대응이 결정적

POINT 4

필수 증거 수집 목록

① 음성·영상 녹음(녹화) ② 카카오톡·이메일·문자 내역 캡처 ③ 업무 일지 작성 (날짜·장소·발언 내용·목격자) ④ 의료기관 진단서 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기록 ⑥ 동료 목격자 진술 확보

형사고소를 준비할 때 증거 수집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십시오.

음성·영상 녹음

형사소송법상 적법성: 피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적법합니다. 다만 대화 참여 없이 제3자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실무 팁: 스마트폰 녹음 앱을 미리 설치해두고, 괴롭힘이 예상되는 상황(업무 보고, 면담 등)에서 적극 활용하십시오.

디지털 증거

카카오톡·이메일·문자 메시지는 증거로서 매우 강력합니다. 내용을 캡처하여 별도로 저장하고, 가능하면 클라우드에도 백업해 두십시오. 메시지 삭제에 대비하여 즉시 저장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업무 일지

날짜, 시간, 장소, 가해자, 구체적 발언 내용, 목격자를 기록한 업무 일지를 작성하십시오. 법원은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기록을 신뢰성 높은 증거로 봅니다.

의료 기록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치료를 받은 기록은 정신적 피해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진단서는 민사 손해배상에서도 활용됩니다.

5. 고용노동부 진정 vs 형사고소 — 무엇을 먼저?

POINT 5

진정 vs 형사고소 전략

고용노동부 진정은 직장 내 괴롭힘 사실 인정과 시정에 집중 / 형사고소는 가해자 처벌에 집중 — 두 절차는 별개이므로 동시에 진행 가능하며, 진정 결과가 형사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두 절차는 별개이므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진정의 장점

  •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없습니다.
  • 근로감독관의 조사를 통해 회사 내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시정명령을 통해 괴롭힘을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 진정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은 형사 절차에서 증거로 활용됩니다.

형사고소의 장점

  • 가해자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형사처벌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권(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가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유리합니다.
  • 형사 유죄판결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병행 전략

실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용노동부 진정 + 형사고소 + 민사 손해배상 청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입니다.

6. 민사 손해배상 청구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해 민사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

  • 가해 근로자 개인: 불법행위(민법 제750조)에 기한 손해배상
  • 사용자(회사): 사용자 책임(민법 제756조) 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의무 위반

손해 범위

  • 치료비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 등)
  • 일실수입 (치료를 위해 휴직한 경우)
  • 위자료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

법원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서 행위의 기간·강도·피해자 상태 등을 종합하여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위자료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산업재해 인정 —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증이 생겼다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이 발병한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산재 신청 요건

  • 직장 내 괴롭힘 사실 입증
  • 정신질환 진단 (정신건강의학과 진단서)
  • 직장 내 괴롭힘과 정신질환 사이의 상당인과관계

최근 근로복지공단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질환에 대한 산재 인정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Q. 직장 상사에게 욕설을 들었습니다. 형사고소할 수 있나요?

공개된 장소(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이루어진 욕설이라면 모욕죄로 형사고소할 수 있습니다. 1:1 상황에서의 욕설은 모욕죄의 공연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나, 녹음 등 증거를 확보한 경우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욕설은 협박죄나 강요죄로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Q.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더니 오히려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1년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한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불리한 처우의 증거(해고 통보, 부당 전보 발령, 임금 삭감 등)를 확보하여 고용노동부에 진정하거나 형사고소하십시오.

Q.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사했는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요?

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퇴사한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퇴사와 괴롭힘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합니다. 퇴사 전 의료기관 상담·치료 기록, 내부 신고 기록, 동료 진술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Q. 가해자가 같은 직급의 동료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나요?

네. 직장 내 괴롭힘은 상하관계뿐 아니라 동료 간에도 성립할 수 있습니다. 직급이 같더라도 다수가 소수를 따돌리는 경우, 업무 숙련도 차이를 이용하는 경우 등 관계 우위가 인정되면 괴롭힘에 해당합니다.

Q. 증거가 없는데 신고해도 될까요?

증거가 없더라도 신고는 가능합니다. 다만 증거가 없으면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고 전에 최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고 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변호사와 상담하여 현재 확보한 증거의 충분성을 검토하고 신고 전략을 수립하십시오.

Q. 퇴직 후에도 고소할 수 있나요?

네. 형사고소는 퇴직 후에도 가능합니다. 다만 범죄별로 공소시효가 있으므로 시효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욕죄는 5년, 명예훼손죄는 5년, 폭행죄는 5년, 강요죄는 7년의 공소시효가 적용됩니다.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근로기준법·형법·민사법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체계적인 법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로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증거 수집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고용노동부 진정·형사고소·민사소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려면 전문 변호사의 조력이 필수적입니다.

지금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혼자 참지 마십시오. 법이 여러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법률 문제로 고민 중이신가요?

법률사무소 본연이 직접 검토해 드립니다.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상담 신청하기

관련 법률 정보

같은 분야의 다른 글을 확인해 보세요
Talk with Us